기사입력 2008.06.15 16:56 / 기사수정 2008.06.15 16:56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까보레가 반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시즌 경남 FC 소속으로 K-리그 득점왕에 등극하였던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까보레(28·Everaldo De Jesus Pereira)가 15일(일) 새 소속팀인 FC 도쿄의 FC 서울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반년 만에 한국을 찾아 변함없는 골 결정력과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까보레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서울 수비진영을 쉽게 침투하는 것은 물론이고, 슈팅 찬스를 직접 만들어내는 등 서울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자신감을 보였다.
더욱이 자신이 직접 동료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폭넓은 활동력을 바탕으로 서울과의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1승과 1골도 기록하지 못한 팀에게 귀중한 1골을 선사하는 등 믿음직한 경기를 펼쳤다.
이러한 가운데 까보레는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지으며 소속팀에 3차례 서울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선사해냈지만, 후반 15분 교체돼 국내 축구 팬들과의 짧았던 만남 시간을 뒤로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까보레와의 만남이었지만 1골에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국내 축구 팬들에게 남기기에는 충분한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 31경기에서 18골에 성공했던 까보레가 19경기에 출전해 5득점만을 성공하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반년 만에 찾은 한국 무대에서 골을 넣어 남은 시즌에서의 귀추가 주목되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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