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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함덕주, 복덩이 선발 막내들의 첫 승 도전

기사입력 2017.04.12 10:49 / 기사수정 2017.04.12 11: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선발로서 눈도장은 찍었지만 아직 선발승은 없다. 올 시즌부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선발진에 새로 합류한 임기영(23), 함덕주(22)가 같은 목표를 놓고 격돌한다.

KIA와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에는 두산이 제대로 터진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6-4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가 6승3패로 3위, 두산이 4승5패로 5위에 자리해있다.

이날 선발로는 임기영과 함덕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선발 도전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먼저 임기영은 지난 6일 광주 SK전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기대를 높였다. 

외국인선수 두 명과 양현종 외 김진우가 부상으로 빠졌고, 홍건희와 김윤동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기영의 호투는 KIA로서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다만 임기영은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음에도 불펜 방화로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시범경기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함덕주도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함덕주는 6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5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본인에게는 다소 아쉬웠을 첫 등판이겠지만 배짱 넘치는 투구로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 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두 선수는 이날 자신의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데뷔 첫 선발승과 동시에 선발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물론 막내들의 첫 승을 위해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첫 등판에서 임기영이 3점, 함덕주가 1점을 지원받는 데 그쳤다. 이날도 두 선수의 호투가 이어진다면, 뒷문을 지키는 불펜의 역할도 중요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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