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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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김주혁, 카리스마와 미스터리의 조화

기사입력 2017.04.12 09:04 / 기사수정 2017.04.12 09: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이 장르의 매력과 배우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공개된 스틸은 해방 직후의 경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비주얼과 고수, 김주혁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이 차 안에서 불타는 무언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의 흉터 있는 얼굴과 아련한 눈빛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이어지는 스틸 속 고수는 최승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거울 앞에서 무언가를 결심하는 듯한 그의 모습은 최승만의 비밀을 더욱 궁금케 한다. 한편, 시가를 문 채 우산을 쓴 남도진은 패션만으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동시에 냉철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고급 저택 내부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며 굳은 표정을 한 남도진이 어떻게 최승만을 이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 대결을 확인할 수 있는 법정 장면의 스틸 역시 함께 공개됐다.

먼저 사체 없는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남도진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이는 변호사 윤영환(문성근)과 검사 송태석(박성웅)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결연한 모습의 송태석과 굳은 표정의 윤영환이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이는 재판을 궁금케 하는 가운데, 유일한 증거인 손가락이 담긴 유리병을 든 송태석이 과연 남도진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기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유롭게 면도를 하는 남도진과 그를 바라보는 윤영환의 모습은 남도진이 사건의 진짜 용의자인지 아닌지 추측할 수 없게 만들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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