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4 21:07 / 기사수정 2008.06.14 21:07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1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11라운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예산FC의 경기는 1골1도움을 기록한 김영후를 앞세운 울산이 후반 들어 정다운의 추격골로 맹추격을 펼친 예산FC를 2-1로 따돌리고 2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자신들이 세운 24경기 연속무패 기록에 한경기차로 다가섰다.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영후를 앞세워 예산FC의 골문을 노린 울산은 수비에 중점을 둔 예산FC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슈팅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슈팅기회를 잡기 시작한 울산은 골 감각이 살아난 김영후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정민무가 골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잡아냈다. 이후 김영후와 김원재의 슛이 이어졌지만 추가골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후반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예산FC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예산FC의 압박이 이어지자 울산의 조직력이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준 것이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예산FC는 후반 18분에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김영후에게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를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김영후가 넘겨준 볼을 받은 정민무를 수비하다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다. 김영후에게 페널티골을 허용한 예산FC는 공격을 더욱 강화하며 울산문전을 노렸다. 공격이 이어지며 울산 문전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던 예산FC는 24분에 기어이 골을 잡아냈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은 전재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에서 정다운이 헤딩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후 예산FC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29점을 기록한 울산은 인천코레일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교통공사를 승점6점차로 따돌리며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전기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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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합)
울산 현대미포조선 2 - 1 예산FC
울산 : 정민무(전반29분, 도움: 김영후), 김영후(후반18분)
예산FC: 정다운(후반24분, 도움: 전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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