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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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걸스데이 소진 "공대 동기들, 식당 줄도 대신 서 줘"

기사입력 2017.04.11 13:1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공대생 ‘뇌섹녀’로 알려진 걸스데이 소진이 공대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최근 진행뇓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 녹화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소진에게 “공대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남자들이 많이 가는 공대에 왜 갔는지?”라고 질문하자, 소진은 “아버지가 기계 관련 일을 하시는데, 어려서부터 그걸 봐와서 당연히 물려받고자 입학했다”고 답했다.

이어 “가보니 남자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학부에 인원이 1,000~1,300명 정도 됐는데 여자는 선배까지 포함해서 12명밖에 안 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소진은 “학교 다니는 동안, 남자 동기들이 많이 챙겨줬다. 식당 줄을 대신 서주기도 했고, 학기 초 사물함 전쟁이 있을 때 사물함을 대신 잡아주기도 했다”며 “또 OT에 갔을 때는 '박소진 내 거야'를 외치는 친구도 있었다”고 대학 시절에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걸스데이 소진은 뇌섹녀답게 뚜렷한 주관으로 당차게 퀴즈를 풀어나가, 녹화에 임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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