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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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도 화났다…마크 러팔로,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 논란 비판

기사입력 2017.04.11 12: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을 이유로 승객을 끌어내는 등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헐크' 마크 러팔로가 일침했다. 

마크 러팔로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판했다.

마크 러팔로는 영화 '셀마', '13번쨰' 등을 연출한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트위터를 인용하며 "그들이 이제 피해자 탓을 하려고 한다.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비행기에서 사람을 질질 끌어내서 크루를 위한 시트를 얻는가"라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또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등 이번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에바 두버네이 감독은 해당 트윗에서 "다음엔 나나 당신이 될 수 있다"며 "승객에 대한 신뢰를 깨뜨리고 이를 부추긴 유나이티드 항공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공항 경찰도 마찬가지다. 비열한 폭행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동양인 승객을 차별해 비행기에서 강제하차 시킨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올랐다.

중국계로 알려진 해당 승객이 당국자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간다. 해당 승객은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나 질질 끌려나가고 만다. 경찰관 2명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측이 비행기가 오버부킹 된 상황에서 무작위로 강제 하차를 시키려 했던 것. 크루들을 위한 좌석 확보가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무력을 행사했고 해당 장면이 고스란히 공개된 것. 


이에 대해 리차드 막스, 존조 등 다수의 스타들이 유나이티드 항공의 행태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sohyunpark@xportsnews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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