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 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가 일침을 가했다.
앞서 9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출발해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도착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승무원들은 무작위로 선택한 4명의 승객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 이 중 한 남성은 동양인 의사로, 급한 수술로 내릴 수 없다며 거부했지만 경찰과 관계자들은 이 남성을 강제로 끌어내렸다. 이 장면을 한 승객이 영상으로 찍어 알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존조는 "이번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은 트럼프가 만든 환경과 연관성이 보인다"고 꼬집었다.
앞서 트럼프는 대선 때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후 미국 내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더욱 만연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번 승객 역시 동양인이었기에 존조가 이같은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헤롤드와 쿠마', '스타트랙2' 등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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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