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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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족구] 박지성 "'나와 동팡줘는 판매원이 아냐"

기사입력 2008.06.13 16:10 / 기사수정 2008.06.13 16:10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이 '박지성, 나와 동팡줘는 맨유의 판매원이 아니다. 회의론자들은 입을 다물어주길 바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서는 먼저 일전에 "맨유의 한 관계자가 박지성과 동팡줘는 맨유에서 돈 버는 도구일 뿐"이라는 밝혀 당시 그로 인한 한국팬들의 분노는 가히 짐작이 갈 만하고 대표팀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치르는 박지성의 자존심에도 막대한 상처를 입었다"고 평하면서,  이에 대해 박지성이 이렇게 반박했다고 전했다.

"자신이 올드트래포드에 온 것은 최고의 축구실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회의론자들은 더 이상 자신과 동팡줘를 '티셔츠 판매원'이라고 부르지 말라"  / 박지성, 11일 '맨체스터 이브닝'와의 인터뷰

이어 기사는 월드컵 4강, PSV 아인트호벤에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이어서 400만 파운드로 영예롭게 맨유에 안착한 박지성이지만 여전히 의문과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고 한 후, 그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퍼거슨 감독이 자신을 아시아 마케팅의 도구로 영입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박지성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아시아 선수 역시 유럽선수들보다 잘할 수 있다는 박지성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그 말은 동팡줘에게 보내는 좌우명과도 같다고 평한 부분이다.

이 기사에서는 "경시를 받을수록 스스로 더욱 강해지는, 그리고 타고난 재능만큼은 박지성을 넘어설 수 있는 동팡줘에게도 아직은 맨유에서 이름을 드날릴 기회가 있다"고 마무지었다.


[사진="박지성, 나와 동팡줘는 티셔츠 판매원이 아니다" (C) so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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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브랜드테마] 홍준명의 소림족구. 중국을 알자! 공한증의 나라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포착한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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