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11 08:40 / 기사수정 2017.04.10 17:37
[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셀트리온’은 불모지였던 한국 바이오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킨 대표적 생명공학기업으로 손꼽힌다.
최근 셀트리온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모은다. 지난 3월 24일 셀트리온의 자회사 드림이엔엠이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CJ E&M'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탄생이 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영화 '자전거 와 엄복동'(가제)에 출연하는 비(정지훈),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
현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부문(박재삼 대표)과 영화 제작 및 투자 / 매니지먼트 부문(이범수 대표)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헐리우드 및 중국, 일본 등 굴지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합작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영화 부문에서는 자체 제작뿐 아니라 역량 있는 제작사들에게 투자의 문을 열어놔 벌써부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자체 제작으로는 이범수 대표가 첫 제작을 맡은 역사극 ‘자전거 왕 엄복동(가제)’이 곧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첫 영화 제작에 100억 대를 투자한 것만으로도 셀트리온의 파격적 행보를 예상할 수 있다.
과연 자금력과 창업자의 경영 능력, 업계의 노하우를 겸비한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파급 효과를 만들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mystar@xportsnews.com /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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