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감독 F.게리 그레이)의 화려한 폭발 신들이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그 피해액은 얼마나 될까?"
영화 '분노의 질주: 더익스트림'의 개봉이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번 영화와 관련해 흥미 있는 분석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총 7편의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한 각종 건축물과 차량 등 그 피해액을 조사한 결과 총금액이 5억 1,400만 달러(한화 5,869억 8000만 원)이다"고 보도했다.
캐릭터별로 따지면 지난 2015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악역인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이 1억 8,200만 달러의 피해 금액을 발생시키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도미닉(반 디젤)이 기록한 6,800만 달러보다 2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영화상 피해 금액은 매 시리즈 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다섯 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이후 2,000만 달러였던 금액이 2억 달러로 껑충 뛰며 10배 이상 급증했다.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는 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리즈 피해 금액 합산에 절반이 넘는 수치다.
이처럼 영화상의 피해금액이 시리즈마다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어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도 이전 시리즈를 넘어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화 트레일러에서 자동차들을 바짝 쫓는 거대한 잠수함이 공개되며 유례없는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틸컷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