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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엔딩은 이완♥유세례 결혼…모두 행복해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08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가 해피엔딩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61회(최종회)에서는 조금식(최대철 분)과 신재순(유선)이 재결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재순은 조금식을 붙잡기 위해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결혼식장에는 조금식과 사회자 밖에 없었다. 조금식은 "왜 이렇게 늦어요. 이렇게 신랑 기다리게 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라며 툴툴거렸고, 신재순은 "뭐 하는 거예요? 결혼하는 거 아니었어요? 어떻게 하객 한 명도 없이 혼자 서 있어요. 신부는요"라며 당황했다.

조금식은 "여기 있잖아요. 청첩장 안 봤어요?"라며 물었고, 신재순은 뒤늦게 청첩장을 열어봤다. 청첩장에 신재순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조금식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신재순은 눈물을 흘렸고, 끝내 두 사람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살림을 합쳤다.

특히 신갑순(김소은)은 남기자(이보희) 때문에 힘들어하는 허갑돌(송재림)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금도금(이병준)은은 허갑돌을 만났고, "사실 어머니가 최종적으로 결혼 결심한 건 갑돌이 때문이었어. 다 늙은 내 몸뚱이 하나 치매 노인네 거두면 내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도움 되겠지. 그게 어머니 마음이셨어"라며 설명했다.

결국 허갑돌은 "엄마가 나 대문에 병든 노인네 수발까지 하려고 한 거래. 나 같은 건 자식도 아니야"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신갑순은 허갑돌을 안아줬다. 이후 허갑돌은 "우리 마눌 뱃속에 생명이 크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 이번에 진짜 고마웠어. 내 곁에 네가 있어서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 엄마 일도 그렇고 아기도 그렇고. 좋은 남편 될게. 아기한테도 좋은 아빠 될 거고"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세계(이완)는 정만주(유세례)의 집 빚을 갚기 위해 최대한 돈을 아꼈다. 신세계는 정만주와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웠고, "너 신기한 거 알아? 너랑 있으면 거기가 어디든 천국 같아. 감동 같은 거 먹지 말고 밥 먹어라"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신세계는 병원 앞에서 여공주(장다윤)와 마주쳤고, 여공주는 "못나게 굴어서 미안. 만주 씨한테도 전해줘. 미안했다고"라며 사과했다. 신세계는 먼저 손을 내밀었고, "잘 살아"라며 악수했다.

금도금은 "수조 키우면서 내 아들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그 아이들 수조 아들 될 거예요"라며 설득했고, 여시내(김혜선)는 끝내 금수조(서강석)와 반지아(서유정)의 결혼을 허락했다.

3년이 흐른 뒤 모두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도금과 여시내는 결혼했고, 금수조와 반지아 역시 아이를 하나 더 낳았다.


조금식은 제약 회사 도약식에서 대상을 받았고, 신재순은 조금식의 아이를 임신했다. 신갑순은 딸을 낳았고, 창업에 성공해 번듯한 회사의 사장이 됐다. 

신세계와 정만주는 3년의 긴 기다림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식구들은 신세계와 정만주의 결혼식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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