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리드오프로 이형종이 나서고, 7번 임훈이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1차전 경기가 열린다. 개막 후 5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LG와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롯데가 만나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이날 라인업으로 '1번 이형종'을 예고했다. 올 시즌 기본적으로 리드오프는 김용의가 나서되, 상황에 따라 이형종을 기용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형종은 현재까지 타율 3할7푼5리 1홈런 5타점으로 시범경기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임훈이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고 최재원이 9번 타순에 배치됐다.
양상문 감독은 "큰 일 없으면 차우찬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차우찬은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6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소화했다. 로테이션대로 간다면 9일 롯데의 새 외인 닉 애디튼과 차우찬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선발로 나서는 김원중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공이 좋았다.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 덕분에 더욱 좋은 투구를 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김원중은 지난 1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 첫 선발승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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