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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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켈리 등판, 최대한 규칙적으로"

기사입력 2017.04.05 18:1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휴식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까.

SK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팀 간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계속 내리는 비에 우천 순연 됐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SK는 이날 선발 김주한 대신 6일 1선발 메릴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날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평소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 없던 수염을 깨끗하게 깎고 야구장을 찾았다. 힐만 감독은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변화를 줄 때가 된 것 같아 아무 생각 없이 깎았다"고 면도의 이유를 밝혔다. 힐만 감독은 "미신은 잘 믿지 않는 편이다. 연패 때문에 깎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만약 10연승을 하게 되면 수염에 의미를 둘 수 도 있겠다"며 웃었다.

SK는 넥센과 더불어 아직 개막 후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팀이다. 특히 4경기에서 4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힐만 감독에게 "우천 취소가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까"라고 묻자 그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 오늘 실내 훈련을 하고 선수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승리팀이 되어 인천으로 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6일 켈리가 선발 등판 하는 데 대해서는 "원래 내일이 켈리의 등판일이었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지켜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등판이 불발된 김주한은 7일 NC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렸다. 힐만 감독은 "시즌은 길다. 투수들 팔이 쉴 수 있을 때 편하게 쉬어야 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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