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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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빅이닝' KIA, SK 제압하고 홈 개막전 6연승

기사입력 2017.04.04 21:20 / 기사수정 2017.04.04 22:11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홈 개막전 6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팀 간 1차전이자 홈 개막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3승1패를 만들었다. 홈 개막전 6연승. 반면 SK는 이날도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양현종은 초반 제구 난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6⅔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양현종에 이어 한승혁과 박지훈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나지완도 결승 2타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1회 노수광이 SK 선발 박종훈 상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노수광이 최형우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고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SK도 2회말 곧바로 김동엽의 2루타와 박정권의 중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다가 KIA가 6회 빅이닝을 만들며 균형을 깼다. SK 마운드에는 여전히 박종훈, 1사 후 김주찬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KIA는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나지완이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쳐내면서 주자가 모두 홈인 3-1을 만들었다.

박종훈이 계속된 뒤에도 KIA의 득점에 계속 됐다. SK 투수가 채병용으로 바뀐 뒤 서동욱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나지완이 홈을 밟아 4-1이 됐고, 김주형의 좌전 2루타로 김선빈이 홈인, 5-1을 만들었다. 또 한승택 타석에서 SK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을 틈타 김주형까지 들어오며 점수를 6-1로 벌렸다.


이후 8회말과 9회초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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