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식식한 소녀들’이 요섹남녀로 변신했다.
지난 3일 오후 8시 방송된 E채널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요리 밥상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가 ‘식식한 소녀들’ 사상 최초 여자 게스트로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바쁜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루나를 대신해한 슬기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먹방이면 먹방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완벽히 소화해 내 기존 멤버 같은 시너지를 내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슬기가 함께한 이날은 특별히 출연진이 직접 요리에 도전해 집밥에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김치 인생 30년, 대한민국 김치 명인 1호 김수자 명인의 비법장을 전수 받아 봄철 입맛을 돋우는 봄 겉절이와 봄 향기 가득 머금은 과일 겉절이를 만들었다.
저녁 밥상 대결에서는 명인의 명품 김치를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시도했다. 준하 팀은 과메기 김치 절골과 묵은지 토마토 찜을 준비해 김치와 이색 궁합을 자랑하는 ‘꿀 케미 김치 밥상’을 선보였고, 진운 팀은 톡톡 튀는 젊은 감각으로 묵은지 밀푀유 나베와 백김치 스테이크를 선택해 ‘동서양 컬래버레이션 김치 밥상’을 선보였다.
두 팀은 요리 초반 모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치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요리를 내놔 명인마저 놀라게 했다. 기상천외 김치 요리 대결의 승자는 진운팀이었다. 명인은 묵은지 밀푀유 나베의 시원한 국물과 백김치 스테이크의 깔끔한 맛을 높이 평가해 진운 팀을 승리팀으로 지목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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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