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6:18
연예

[엑's 현장] '프로듀스101'에 당신이 궁금한 모든 것

기사입력 2017.04.03 16:23 / 기사수정 2017.04.03 16: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번에는 논란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을까. 제작진이 직접 답했다. 

오는 4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이 3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높은 인기를 누린 지난 시즌1에 이어 다시 막을 올린 시즌2,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안준영PD와 김용범 국장이 답했다. 

▲분량, 투표…이번에는 잡음 없을까요

'프로듀스101 시즌2'는 이미 팬덤이 형성되어있는 아이돌 출신 참가자들이 대거 늘어나고, 해외 팬들도 상당수가 늘어난 만큼 '투표'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 또한 어뷰징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이 내린 결로는 1인 1아이디로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한다는 것.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용범 국장은 "기존의 팬덤을 가진 아이돌 출신 출연자가 연습생으로 나왔을 때 초반에는 팬덤 때문에 도움을 받는 거 같아보인다"면서도 실제 투표수가 단순히 몇 만이 아닌 백 만 이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실력과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량 공정성 부분에 대해서 김 국장은 "방송 내에서 해결되지 않은 분량 문제는 온라인을 통해 원본 소스도 공개한다. 직캠을 비롯한 것들을 릴리스한다.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볼 수 있는 구조다"라며 온라인을 통해 추가 콘텐츠를 공개해 분량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다 


▲어차피 문복이가 센터?

이미 '힙통령'으로 유명한 장문복의 출연은 시작단계부터 화제였다. 예상대로 장문복은 PR영상이 100만뷰를 넘고, 어디서든 그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트레이너와 국민프로듀서 대표 보아 이상의 플래시가 터진 순간이 장문복의 소개 순간이었다. '힙통령'으로 알려진 그가 정말 아이돌을 하고 싶은 것인지 많은 궁금증을 가졌던 터.

안준영PD는 "본인이 아이돌에 대한 열정이 있더라. 무대에 서고 싶고, 춤과 노래를 함께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많은 분들이 장문복에게 관심을 준다. 예상하지 못했다. 제작진도 매일매일 놀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문복은 F반임에도 '나야나' 무대 엔딩을 장식했다. 그는 "F반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정말 열심히 해서 그 표정을 안담을 수가 없었다"고 밝혀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하다"며 장문복의 성장도 기대를 당부했다. 

▲부당한 차별대우가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시작 전부터 인권 논란에 휩싸였다. 부당한 차별대우 등이 존재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이에 대해 안준영PD는 매우 강한 어조로 어필했다. 차별은 결코 없다는 것. 

그는 " 101명이라는 인원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룹별로 이동하고 그런다"며 " A~F까지 A가 먼저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간다고 나왔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런 적 없다"고 힘줘 말했다.

안준영PD는 "각 반에 수업이 끝난 순서대로 이동하고 있다. 해당 기사가 나오기 전에도 곡별로 다음 평가를 진행하고 있었다. 곡 별로 이동하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1명을 케어하는게 힘든 건 사실이지만 최대한 아이들에게 부당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자산은 참가자들이다. 자신들의 자산을 깎아 먹는데 혈안이 될 투자자는 없지 않을까.

▲참가자 과거 논란, 이번에는 피해갈 수 있을까 

이미 과거 논란으로 한 명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차했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과거 논란은 떨어지지 않는 사이다. 앞서 종영한 Mnet '고등래퍼' 또한 참가자들의 과거 일진 활동 이력, 성매매 시도 등이 큰 물의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사전에 소속사와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 안준영PD는 "대비를 한다고 했는데 그런 논란이 나오게 돼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소속사와 아이들에게  수 차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했었다. 별로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렇게 판단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오는 4월 7일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