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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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권상우 "데뷔 이래 가장 즐거운 촬영 현장"

기사입력 2017.04.03 14: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권상우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우 PD, 권상우, 최강희, 이원근, 신현빈이 참석했다.

'추리의 여왕'은 권상우의 3년 만 복귀작. 하지만 그는 자신이 돋보이는 캐릭터가 아닌 '추리의 여왕'인 최강희를 서포트해주는 역할이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 나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캐릭터의 크기보다 그때그때 나에게 들어오는 대본이 나에게 재미있다고 돼야 연기를 할 수 있다. 시기에 맞게 이런 작품이 들어온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드라마를 오랜만에 하기 때문에 당연히 잘 되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전체적인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목이 '추리의 여왕'이라도 내가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면 그보다 좋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데뷔 이래 이렇게 즐거운 현장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에너지 넘치고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권상우)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바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추리 드라마.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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