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3일 한 매체는 홍신애가 지난해 11월 한 외식업체로부터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홍신애는 지난해 6월 해당 외식업체로부터 메뉴 개발 컨설팅을 의뢰받은 뒤 15종 메뉴와 레시피를 자신이 창작한 메뉴인 것처럼 속여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 홍신애가 내놓은 메뉴와 레시피가 시중에 흔히 판매되거나 유명 오너 셰프 레스토랑의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이팅이라는 것.
해당 외식업체와 홍신애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 않은 새 메뉴 15종을 개발해달라며 계약을 맺고 컨설팅 비용 중 절반에 달하는 1750만원을 계약금으로 선지급 했다. 외식업체 측은 홍신애가 지난해 8월 레스토랑 시식회 직전 제공한 레시피가 타 레스토랑의 메뉴를 그대로 베낀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홍신애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계약 잔금 중 일부인 105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에 외식업체 측은 사기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 이미 계약금과 매장에 필요한 주방 시설 설비 등을 위해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홍신애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홍신애는 앞서 BCM미디어 출판사,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도 송사를 벌이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한편 홍신애는 현재 '수요미식회' 등에 출연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홍신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