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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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2' 이문세X낭만 기타, 제1대 판듀의 주인공 (종합)

기사입력 2017.04.02 19: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이문세가 제1대 판듀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이소라와 이문세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90년대 원조 판듀 이문세와 이소라의 콜라보 무대가 시작됐다. 22년 전 처음으로 함께 불렀던 노래를 16년 만에 다시 부르게 된 두 사람. 이문세와 이소라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잊지 말기로 해'를 부르며 감성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심혈을 기울인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이문세, 이소라의 선택을 받았던 박보검 절친은 이소라를 선택했다. 이로써 이소라의 판듀 후보는 박보검 절친, 계룡산 뽀빠이, 안동 시내스타였다. 이문세는 수원 미대오빠, 빛나는 두루치기에 이어 낭만기타를 마지막 판듀 후보로 택했다. 

이문세 판듀의 대결 곡은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이문세의 최종 선택은 낭만기타였다. 이소라는 고민 끝에 박보검 절친 조환지를 택했다. 특히 이소라는 "어떨 땐 잘하고, 어떨 땐 못한다. 그런 게 저랑 비슷하다. 나 같다는 생각에 같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라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소라와 박보검 절친은 파이널곡 '그대 안의 블루'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애틋한 감성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이문세는 "이소라 씨가 노래를 끌려가는 걸 처음 봤다. 애틋함, 애절함이 이소라 씨보다 더 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문세와 낭만 기타의 파이널곡은 '옛사랑'. 두 사람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에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특히 이소라는 이문세의 무대에 연신 눈물을 흘렸다.

대결 결과 이문세와 낭만 기타가 182점을 받으며 제1대 판듀에 등극했다. 이후 이문세와 하이라이트는 '봄바람' 무대를 함께 꾸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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