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라이온킹'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16-3으로 크게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패하며 스윕 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이날 대승으로 앞선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이날 이승엽은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승엽은 "홈에서의 시즌 첫 승이자 김한수 감독님의 의미있는 첫 승을 달성해 기쁘다. 선제 홈런으로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다. 개막전부터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늦었지만 첫 승을 보여드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첫 승을 달성했으니 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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