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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2008드래프트 전망? 며느리도 몰라

기사입력 2008.05.28 07:57 / 기사수정 2008.05.28 07:57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드래프트 추첨으로 각 팀에게 신인 지명권 순위가 부여된 후 또다시 각 팀의 GM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4개 팀인 보스턴,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LA레이커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이미 다음 시즌을 대비해 트레이드와 신인 지명을 위한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역시 누가 이번 드래프트 1순위의 주인공이 되느냐인데 데릭 로즈와 더불어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마이클 비즐리의 신장을 놓고 이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비즐리의 드래프트 등록 신장은 6'10"(208cm)이지만 실제 신장은 그보다 훨씬 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발을 신지 않고 6'8"(203cm), 심지어는 6피트 7인치를 조금 상회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도 있다고 한다.

 미네소타가 그들의 3번픽으로 케빈 러브를 뽑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마이클 비즐리 다음 가는 빅맨으로 꼽히고 있는 러브를 뽑아 알 제퍼슨의 인사이드 파트너로 키우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 러브의 미네소타 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미네소타가 그들의 3픽을 멤피스의 5픽과 트레이드 하는 것인데 멤피스는 미네소타에게 5번 픽과 카일 로우리, 하킴 워릭, 자바리스 크리텐튼 중 한 명을 추가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한 후, 얻어온 3픽으로 브룩 로페즈나 O.J. 마요를 뽑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룩 로페즈나 O.J 마요는 둘 다 대학시절에는 SG 포지션에서 경기했었지만 마요의 경우 PG 포지션을 더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노력하는 정도가 코비 브라이언트에 비견되고 있어 이번 드래프트의 '저평가 가치주'로 꼽히고 있는 마요가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경우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드 제리드 베이리스나 에릭 고든을 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리드 베이리스의 경우 업템포 게임에 능숙하고 에릭 고든의 경우 캐치 앤 슛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케빈 듀란트를 도와줄 백코트 파트너를 찾고 있는 시애틀도 두 선수를 놓고 어느 정도 고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욕의 6번 픽은 7피트(213cm)의 수비형 센터 로빈 로페즈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로빈 로페즈의 경우 드래프트 예상 순위는 15위권 밖으로 밀려나있지만 희소한 7피트 자원인데다 현재 뉴욕 로스터에서 수비가 괜찮은 선수는 데이비드 리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로빈 로페즈의 뉴욕행을 조심스레 점치는 분위기이다.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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