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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리미어리그 출신 무삼파 퇴출

기사입력 2008.05.27 22:43 / 기사수정 2008.05.27 22:4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FC 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미드필더 무삼파(31·Kizito Kiki Musampa)를 2개월만에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서울 한웅수 단장은 27일(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삼파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무삼파 측과 계약과 관련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 된 무삼파 퇴출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무삼파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터키 등 유럽의 주요 빅리그를 모두 거친 베테랑이자 왼발 프리킥에 능한 선수로 서울의 미드필더진의 짜임새를 한 층 높임과 동시에 세트 플레이시의 파괴력을 기대했지만 K-리그에서 고작 5경기에 출전 한 것이 전부다.

특히 2006년에는 현 서울 감독인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즈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선수 생활 막판에 있는 무삼파가 귀네슈 감독의 신임 속에서 활약상을 펼칠 것으로 기대 한 것과 달리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채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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