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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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바람 잘 날 없는 김현중, 이번엔 음주운전이라니

기사입력 2017.03.30 21: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김현중이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현중이 지난 26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신호대기 중이던 김현중의 차량이 한참을 지나도 움직이지 않자 뒷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을 열어봤더니 김현중이 곯아떨어져 있었다는 것. 

이에 김현중은 출동한 경찰에게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맥주 2캔을 마셨다"고 해명했고, 당시 김현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75%였다고. 

이에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당시에 김현중이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는 도중에 차를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런데 그 시간에 주차요원 분이 퇴근하시고 자리에 안 계셔서 김현중이 직접 운전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운전한 거리가 짧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이같은 사실은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 8월에 A씨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며 그를 고소했고, A씨는 김현중에게 6억 원의 합의금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소했지만 2015년 4월 다시 1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은 거짓말로 거액을 요구한다며 A씨를 형사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법원은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했다. 

그리고 오늘(30일) 서울동부지법에서 형사4단독 심리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고,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어 A씨는 증인으로 김현중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 역시도 이를 받아들인 상황. 

이에 김현중은 오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의 중심이 됐다. 그런 와중에 김현중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 김현중의 음주운전 사실을 소속사 측 역시 인정을 하면서 김현중은 또 한번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많은 사건사고들 중에서도 대중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음주운전은 곧 잠재적 살인과 같다는 것. 


현재 팬미팅을 계획하고 대중과 만날 준비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김현중이 전 여친 A씨와의 사건이 매듭지어 지기도 전에 다시 한 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앞으로의 행보에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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