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25 10:20 / 기사수정 2008.05.25 10:20
[5월 25일 엑츠 모닝와이드]
메인 프리뷰
손민한에게 패한 SK, 김광현의 호투로 반격에 나선다.
24일 인천문학경기장은 불꽃놀이로 인천의 하늘이 아름답게 수 놓였습니다. 24일 전국 3개 구장에 몰린 관중은 총 6만 7144명이 입장해서 벌써 올 시즌 관중동원 200만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페이스가 계속 이어진다면 KBO의 목표인 500만 관중 돌파는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롯데의 에이스인 손민한에게 철저히 눌렸던 SK는 차세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이자 한화의 류현진과 함께 국내 최고의 좌완으로 평가받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섭니다. 손민한이 24일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해 6승을 올려 방어율과 다승에서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김광현의 지금까지의 기록은 6승 2패에 2.5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신의 등판일보다 하루 일찍 나왔던 손민한의 투구에 자극을 받았을 것입니다. 과연 김광현의 7승이 이루어질지가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김동현, 과연 한국인으로서 UFC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메이저 종합격투기 무대에 도전하는 김동현(26, 부산 M.A.D)의 첫 승 여부가 국내 격투기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김동현의 상대는 영국 출신의 파이터인 제이슨 탄이라고 하는데 국내의 전문가들과 현지 미국의 전문가들도 김동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김동현이 세계최고 무대인 UFC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김동현은 한국과 일본의 대회에서 9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며 9승 가운데 스탠딩 타격으로 다섯 번의 KO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화끈한 타격으로 팬들의 시선을 불러 모으는 파이터가 한국에서도 성장했으면 하는군요.
토요일에 이은 일요일의 빅 매치, 성남 일화와 FC 서울의 대결.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대결은 수원 삼성이 1-0 승리하며 선두를 굳게 유지했습니다. 여기에 2위 팀인 성남과 4위 팀인 FC 서울과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한 빅 매치입니다.
최근 컵 대회의 부진으로 흔들렸던 귀네슈 서울 감독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FC 서울이 유독 성남 일화만 만나면 약해지는데 실재 전적을 살펴보면 최근 9차례의 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5무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징크스란 언젠가 깨지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데 과연 이번 매치에서 그 징크스가 깨질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임창용, 라쿠텐전에서 세이브를 다시 추가할 수 있을까?
24일, 지바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클로저인 임창용이 19경기 등판 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3-3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면 9회말에 등판한 임창용은 연속적으로 2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희생플라이를 내줘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어쩌면 첫 패전을 기록한 것이 임창용의 부담을 덜어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임창용의 위력적인 구위는 여전해 다시 심기일전한 임창용은 세이브 기회가 오면 충분히 야쿠르트의 뒷문을 단단히 잠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도쿄의 진부 홈구장으로 돌아온 야쿠르트는 라쿠텐 이글스를 맞아 연전에 들어갑니다.
여자배구, 과연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24일 벌어진 대 카자흐스탄전은 한국여자배구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태국에게 패한 이후로 가장 수치스런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팀 구성이 어렵게 이루어진 것도 알고 온전치 못한 선수들의 몸 상태와 일주일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해 체력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은 분명히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선수들을 감싸준다고 해도 그것이 도를 넘쳐서는 안 됩니다. 23일 저녁 8시가 넘어서 끝난 일본전의 여파로 인해 한국선수들의 몸은 천근만근처럼 무거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 날 컨디션과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들쭉날쭉한 경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전에서 나온 한국 팀의 경기력은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과연 한국여자배구가 언제부터 이런 총체적인 난국에 들어섰는지 여실히 보이는 경기로서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와 배구 관계자들은 모두 반성해야할 경기였습니다.
오늘 마지막 경기를 펼칠 도미니카공화국인 카자흐스탄과 태국보다 한층 위력적인 공격력을 구사하고 있는 팀입니다. 한국이 무조건 도미니카를 잡고 일본이 세르비아를 이기고 종합 1위를 차지해야 한국이 아시아 1위 팀이 돼 극적으로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력을 본다면 일본이 세르비아를 잡는 것보다 한국이 도미니카를 잡는 게 훨씬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무조건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변명하는 것은 버려야합니다. 여건이 어려운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거기에 목매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선수로 불릴 수 없습니다. 몸의 상태를 떠나 근성 있는 집중력을 가지는 것이 제일 필요한 과제입니다.
2008 프로야구 25일 경기
17:00 장소 : 인천문학구장 롯데 vs SK
17:00 장소 : 잠실야구장 KIA vs LG
14:00 장소 : 대전 구장 삼성 vs 한화
14:00 장소 : 제주 구장 두산 vs 우리
2008 프로축구 25일 경기
15:30 장소 : 순천 팔마 전남 vs 대구
19:00 장소 : 탄천 종합 성남 vs 서울
AL(아메리칸리그)
LA에인절스 vs 시카고W
텍사스 vs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vs 탬파베이
보스턴 vs 오클랜드
캔자스시티 0 : 0 토론토
미네소타 vs 디트로이트
시애틀 0 : 0 뉴욕Y
NL(내셔널리그)
신시내티 vs 샌디에고
밀워키 vs 워싱턴
뉴욕M vs 콜로라도
필라델피아 vs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vs 플로리다
세인트루이스 vs LA다저스
시카고C vs 피츠버그
애리조나 vs 애틀랜타
여자배구올림픽최종예선전
대한민국 VS 도미니카공화국(오전 11:00, 일본 도쿄메트로폴리탄체육관)
2008 신한은행 프로리그
한빛 VS 위메이드
온게임넷 VS CJ
NPB(일본프로야구)
18:20 장소 : 진부경기장 라쿠텐 VS 야쿠르트
<사진 = 손민한 C 전현진 기자, 김광현 C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이종민 C 김혜미 기자, 나혜원 C 한국배구연맹>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