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5
연예

'아이언 피스트', '어벤져스'이어 한국이 사랑한 마블 시리즈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7.03.29 11: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넷플릭스판 마블의 슈퍼히어로 '아이언 피스트'팀이 한국을 찾았다.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마블 아이언 피스트'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핀 존스,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와 총 제작 및 연출 책임자 스콧 벅이 참석했다. 진행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맡았다. 

넷플릭스는 마블의 여러 오리지널 시리즈를 론칭해왔다. '데어데블', '루크 케이지', '제시카 존스' 등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마블 디펜더스'를 준비해온 이들은 이번에는 '마블 디펜더스' 중 가장 어린 아이언 피스트를 다루는 '마블 아이언 피스트'를 선보였다. 

스콧 벅은 "'데어데블'과 '루크 케이지', '제시카 존스'는 드라마가 주는 분위기가 어둡지만 대니 랜드는 그와 다르게 비극적인 환경에서 컸지만 긍정적이다. 정의로운 인물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기존 마블 시리즈와 다르게 인물이나 주인공의 액션에 밝은 모습을 강조하려고 했다. 밤에 촬영하더라도 조명을 많이 사용해서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뉴욕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조금 더 밝은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뉴욕의 재벌가에서 자라다 불우한 사건으로 인해 쿤룬의 지도자 손에 키워진 대니 랜드역을 맡은 핀 존스는 "영화같은 스타일의 드라마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며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 촬영을 해야하는 스케줄 자체가 타이트했따. 영웅적인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많은 노력이 필요햇다. 신체적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이런 것이 어려웠다. 워낙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촬영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핀 존스는 "대니 랜드가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하는 역할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대니 랜드가 항상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제대로 된 일을 하고자하는 사람으로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 대니 랜드는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물이지만 한 쪽에서는 강인한 인물이다. 그렇게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대니 랜드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여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랜드 사를 오빠 워드 미첨과 공동 운영하는 조이 미첨을 맡은 제시카 스트롭은 "연기한 역할 자체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두운 면을 갖고 있는 역이었다. 내 아버지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도 몰랐고 대니 랜드를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해하기도 어려웠다"며 "그렇게 많이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촬영을 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 두 번째 시즌 제작 여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고 많이 볼 수 있는 역할로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스콧 벅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것이다. '아이언 피스트'가 다른 TV시리즈에 비해 느리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 영화의 스토리를 잘 전달하기 위함이다. 스토리와 인물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지에 주안점을 뒀다. 인물을 살리는 것이 중요했다. 전개가 약간 느릴 수도 있겠지만 내용 전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또 넷플릭스판 '어벤져스'라 불리우는 '디펜더스'에 대한 이야기도 짤막하게 이어졌다. 핀 존스는 "너무 즐겁게 '디펜더스'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디펜더스'에 나오는 네 캐릭터 모두 관계가 상당히 역동적이고 훌륭하다. '디펜더스'가 공개되면 시청자들이 굉장히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작부터 우리가 모두다 굉장히 친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협력하는 모습 등을 보인다. '아이언 피스트'에서 진행된 대니 랜드의 역할을 '디펜더스'까지 가져온다. 일 년 정도 대니 랜드로 살고 있는데 엄청난 일이었던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