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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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차오루, "늙은 날 받아준 회사 고마워" 엉뚱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7.03.28 16:19 / 기사수정 2017.03.28 16:19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기자]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뽐냈다.

차오루는 래퍼 키썸, 여자친구 멤버 예린과 함께 '왜 또 봄이야' 홍보를 위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차오루는 이날 방송에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쌓은 예능감을 유감없이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차오루는 먼저 세 사람이 함께 뭉친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도 웃음 코드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혼자 음반 활동을 하면 망할 정말 확률이 높다"며 "제가 직접 회사에 두 사람을 섭외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모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형이 있냐는 질문에 차오루는 "공유 선배님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촛불 켤 때 공유 선배님이 나타나길 혼자 바란다"고 말해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DJ 정찬우는 이어 차오루가 가수로 데뷔한 계기에 관해 물어봤다. 이에 차오루는 "사실 가수 할 생각이 없었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그는 "가수보다 단지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며 "사실 엄마는 제가 대학교에 다니길 원했는데, 한국 유학 중 운이 좋게도 현재 회사에서 날 뽑아줬다"고 깜작 데뷔 후기를 밝혔다.

이어 "당시 나이가 24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뽑아준 회사다. 너무 고맙다"며 "24살인 여자를 뽑는 회사는 우리 회사밖에 없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컬투쇼에서는 차오루의 목격담을 듣는 코너가 진행됐다. 한 청취자는 "차오루가 무대에서나 뒤에서나 항상 예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항상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해 장난기 가득한 평소 차오루의 모습 뒤에는 깍듯한 예의를 갖춘 반전 매력도 있음을 알렸다.

한편 차오루와 함께 키썸과 예린 세 사람이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신곡 '왜 또 봄이야'는 곡 전반에 흐르는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현실감 있는 가사를 톡톡 튀는 보컬과 재치있는 랩으로 표현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처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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