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좋은 대우를 받았으니 상응하는 것을 보여줘야죠"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차우찬(29)이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여해 시즌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4월 4일 열리는 LG 홈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차우찬은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풀타임 선발을 맡은지 올해로 3년 차다. 시즌 치러가며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대우를 받았으니 그에 맞게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최근 넓어지고 있는 스트라이크존 변화 추세에 대해서는 "높은 공을 잡아주는 것 같다. 바깥쪽은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차우찬은 "안 치던 공을 쳐야하니 공격적인 야구를 하게 될 것이다. 경기가 더 재밌어지리라 본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소 불편했던 발목의 상태는 "현재 90%"라고 답했다. 경기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 차우찬의 설명이다. 차우찬은 오는 28일 경찰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4이닝 가량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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