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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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8강] ⑤ 창원의 4번째 도전. 결실 맺을까?

기사입력 2008.05.19 20:02 / 기사수정 2008.05.19 20:02

한문식 기자
2008 하나은행 FA컵 28강 프리뷰 ⑤ - 창원 시청 VS 제주 유나이티드 

▶ 창원의 4번째 도전.

창원 시청 축구팀이 2005년 창단된 지 올해로 4년째이다. 물론 FA컵 도전도 4번째  이다. 창원은 기존 3번의 FA컵에서 모두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2005년 대전 한수원과의 내셔널리그 팀 간의 경기에서는 1-0으로 패배했었고, 2006년에는 포항에 2-1로 졌었다. 특히 작년 '경남 더비'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던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완패했었다. 그때 용병만 없었다면 한번 해볼 만 했다던 창원 박말봉 감독의 한마디가 생각난다. 올해도 어김없이 K리그 팀을 상대하게 된 창원은 제주를 상대로 통산 최초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이 경기는 19일 오후 7시에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 이길용을 주목하라.

99년 K리그 울산에서 시작하여 2004년 부천(현 제주)에서 까지 통산 126경기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했었다. 2004년 4경기 (3경기 교체출전) 1골 부천서 기록한 것이 이길용의 K리그 마지막 커리어였다. 이천 험멜(현재 노원 험멜)에 입단하며 재기를 꿈꿔왔던 이길용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사라져 가는듯했다. 2006년 창원시청으로 이적하며 그저 그런 선수로 끝날 것 같던 그가 올해 부활했다.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경기당 1득점으로 당당하게 득점랭킹 2위에 기록되고 있는 것이 바로 부활의 증거다. 특히, 자신을 철저히 내쳤었던 제주를 상대로 FA컵 첫판을 복수전으로 치르게 되었다. 눈에띄는 전성기가 없었던 선수 시절 전성기라면 바로 올해가 적기인듯하다. 컨디션도 최상이다. 창원의 승리키워드는 이길용에게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알툴 감독 FA컵 데뷔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신병호의 부활포를 앞세워 대구에 화끈한 4-2 승리를 거둔 제주. 제주의 알툴감독은 이제 K리그에 점점 녹아드는 모습이다. 창원과의 FA컵 28강전을 앞두고 우승을 목적으로 실수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였다. 일단 목적이 우승이란 것을 알 수 있고, K리그보다 낮은 리그의 팀이지만 당연히 1군 선수들을 내보내겠다는 알툴 감독이다. 알툴감독의 말처럼 제주가 실수하나 없이 창원을 제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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