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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파격변신"…'완벽한 아내' 4人이 밝힌 2막 포인트(종합)

기사입력 2017.03.24 11:53 / 기사수정 2017.03.24 12: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완벽한 아내'가 좀 더 흥미진진한 2막을 예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24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배우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주변에서 '완벽한 아내'가 재미있는데 시청률이 안 나오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제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 상당히 오랜 시간 예열이 된 것 같다. 윤상현이 머리를 잘랐는데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는 수치와 달리 화제성은 상당히 있다. 좋은 기운이 이쪽으로 올라와서 예열됐던 것이 잘 타오르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작품을 여왕 시리즈처럼 평범하게 생각했는데 실제 보니 볼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후반부에는 열연하고 있는 네 명의 배우가 당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하면서 서로 보듬어주는 진정한 의미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현재 8회까지 방송된다. 20부작인 이 작품은 어느덧 중반부에 들어섰다. 배우들은 이제 시작되는 2막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먼저 머리까지 깔끔하게 자르며 파격변신을 예고한 윤상현은 2막 관전 포인트에 대해 "조여정이 날 뺏는 방법이 심해진다. 내가 조여정 때문에 많이 바뀌게 된다. 바뀌는 포인트나 조여정이 나한테 어떻게 유혹을 하는지를 포인트로 봐주면 될 것 같다"며 "내가 은희의 유혹에 정신이 나가서 군대에 갈 수도 있고, 정신병원에 갈수도 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소영은 "재복이는 원래 캐릭터는 사이다 같은 캐릭터인데 극 전개상 고구마 같은 부분이 있었다. 이제 은희가 확실한 캐릭터를 드러냈기 때문에 더 확실한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시원한 극 전개가 진행될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여정은 "초반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은희가 왜 그러는지 모를 때 재복이를 좋아하는 것이다.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 구정희를 빼앗으려는 은희만의 방식이 있을텐데 나도 아직 그걸 모르기 때문에 걱정되고 떨린다. 구정희도 안에 숨어져있던 야망이 슬금슬금 나온다"고 귀띔했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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