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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임시완 "군대? 숙제 안한 기분…빨리 다녀오고 싶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7.03.23 11: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군입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임시완이 23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원라인' 개봉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군입대와 관련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임시완은 전날 보도된 자신의 6월 입대설에 대해 직접 말문을 열어다. 1988년 12월 생인 그는 올해 내 군입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의 '최측근'인 동갑내기 친구 광희도 최근 입대했다.

그는 군입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최대한 팬들이 느끼는 공백기를 줄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더 최대한 그 속에서라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예의가 아닐까란 생각이 있다"고 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

그는 "그거 외에는 더이상 안미루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란 의지는 있다"며 "이미 많이 늦었지만 그런 의지는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이미 애초에 그런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여러 관계에 있어 쉽게 갈 수만은 없는 그런 상황 속에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임시완은 "더이상은 나도 막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찜찜한 기분을 가지면서 있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군입대를 불안해하거나 가능한 미루려는 스타들도 있지만 임시완의 생각은 다소 다르다. 임시완은 "군대 갔다와서도 당연히 열심히 해야한다. 불안감은 별로 없고 빨리 숙제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숙제를) 끝냈는데 나혼자 하지 않은 기분이다. 숙제 확인 시간이 다가오는데 나 혼자 숙제를 하지 않아서 '이건 숙제 안하면 혼날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라며 군입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원라인'은 평범한 대학생 민대리(임시완)가 작업대출계의 베테랑 장과장(진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NEW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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