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와썹 출신 나다, 진주, 다인 측이 마피아 측의 매출 누락 실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2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381호에서 나다 등 3명의 멤버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3차 공판 기일이 열렸다.
이날 나다 측은 "명백하게 매출이 일어났음에도 누락시켰고, 대표자 개인이 받았다는 것을 세 가지 증거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무자 측에서는 단순 실수라고 하지만 계산서는 일률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받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부터 2015년 중반까지 매출과 비용이 오로지 와썹에게만 발생했는데 매출이 누락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행사의 경우, 현금 흐름이 하루 이틀 내로 결정이 나는데 여기서 실수가 났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마피아레코드 측은 "이날 제출한 서면에 반박 내용이 담겨 있다"고 답변했다.
나다가 마피아레코드와 계약 해지 전에도 행사를 다녔던 것도 또 하나의 쟁점 사항. 마피아레코드는 '자유선언 힙합 콘서트'의 포스터를 증거로 나다가 계약 해지 전에 개인적인 행사를 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나다 측은 "'자유선언 콘서트'의 경우, 지인의 부탁으로 출연한 것이었고 받은 비용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판사는 "본안으로 해결하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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