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가 인종차별을 겪은 사연을 공개한다.
2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가 가장이 된 후에야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인 태권도장을 찾은 일라이는 “학교에서 동양인은 누나와 나 뿐이었다”며 “당시 인종차별을 당했고 이후 강해지기 위해 태권도를 배우게 되었다”고 밝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일라이의 아버지는 놀림 받고 온 아들을 보고 속상한 마음에 태권도를 보내게 되었음을 밝혔고 아들의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지금까지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들바보’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일라이의 아버지가 하는 일식당을 찾은 아내 지연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가게에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현재는 일식당 운영을 통해 자수성가로 일가를 이뤄낸 일라이 아버지는 식당을 열었을 당시 “다리에 총까지 맞았다“며 처음부터 식당 운영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밝혔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가족을 끝까지 책임진 그는 ‘진정한 살림남’이었다.
가장이 된 후 처음으로 찾은 미국 본가방문에 일라이 또한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진정한 살림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림남으로 한 뼘 성장한 일라이의 미국방문 두 번째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 55분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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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