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7 08:39 / 기사수정 2008.05.17 08:39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포츠머스와 카디프시티가 2007/2008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오는 17일 밤 11시(한국시간, MBC ESPN생중계)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07-08 FA컵 결승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포츠머스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카디프시티가 UEFA컵 진출 티켓을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하부리그 팀들의 반란 속에 준결승 고지에 오른 포츠머스는 김두현의 소속팀 웨스트 브러미치 앨비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며 1939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카디프시티 역시 FA컵에서 리버풀과 첼시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반슬리를 제압하고 FA컵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카디프시티는 1927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특히 FA컵에서 BIG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이외의 팀이 우승한 것은 1995년 에버턴 이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2004년 이후로는 프리미어리그 팀 이외 팀이 결승에 오른 일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챔피언십 소속인 카디프시티가 결승에 진출하는 등 이색적인 결과를 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어렵게 올라온 결승전인 만큼 양 팀은 최상의 전력을 앞세워 경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FA컵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UEFA컵 진출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UEFA컵 출전을 위해서라도 사력을 다해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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