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7 09:00 / 기사수정 2008.05.17 09:00
2008 K리그 10Round 프리뷰 - 포항 스틸러스 VS 경남 FC
포항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AFC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유증을 생각보다 빨리 털어냈다. 5경기 4승 1무에 최근 4연승의 포항.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다시금 되찾은 모습이다. 포항도 잘나가지만, 경남도 포항에 밀리지 않는 최근 상승세다. 5경기 2승 2무 1패. 수원과 성남과의 경기가 포함되어 있는 전적에서 이만하면 나쁜 전적도 아니다. 그리고 최근 팀의 간판스타인 김진용의 부활이 더없이 반갑다.
최근 상승세의 두 팀은 작년 7개월 전 승자와 패자가 극명하게 엇갈렸었다. 이번에도 그 승부가 재현될지 아니면 뒤바뀔지는 17일 포항 스틸야드(15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챔피언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승부.
역대전적 4승 1무 1패가 말해주듯. 포항은 경남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이광재의 선제골로 포항이 한점 앞서나가지만, 경남은 리그 최고의 콤비 뽀뽀와 까보레를 내세워 동점골까지 따라붙는다. 끝내 승부차기로 가는 접전 끝에 포항이 승리를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포항은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경남으로서는 정말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만한 경기인데 드디어 7개월 만에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 '누가 진정 부활했나?' 데닐손 VS 김진용
포항의 데닐손과 경남의 김진용 두 선수의 공통점은 일단 공격수라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더 밀접한 공통점을 찾자면 두 선수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번 맞대결은 상당한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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