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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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홍대광X알리X임헌일, 라디오 DJ다운 입담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17.03.21 15:53 / 기사수정 2017.03.21 15:5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가수 홍대광, 알리, 임헌일이 라디오 DJ에 걸맞는 입담을 자랑했다. 

21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파워FM '애프터클럽' DJ로 활약하고 있는 세 사람이 출연했다. 

각자 다른 요일에 다른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세 사람은 오늘 처음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먼저 알리는 "원래 말주변이 없었는데, 라디오 DJ를 하다 보니 말이 늘고 있다"며 "이렇게 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나만의 스킬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고 두 달 차 DJ의 소감을 밝혔다.  

홍대광은 "예전에 EBS에서 낮 4시에 라디오를 했었는데, 꼭 밤에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었다"며 "그런데 낮에 했던 속도가 남아있어서 팬들이 말 좀 느리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임헌일은 "새벽이라 소통이 어렵지만 최대한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며 "아직 긴장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새벽에 진행되는 라디오인 만큼 세 사람의 취침시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임헌일은 "아침에 해가 떠서 오래 못 잔다"고 말했다. 이에 DJ이 컬투가 커튼을 달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고, 임헌일은 "커튼이 없다"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대광은 "아침 9시에 잔다"며 "라디오 스케줄에 따라 수면 시간이 바뀌었다. 고쳐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DJ 컬투가 "일주일에 하루밖에 안 하는데 오버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알리는 "나는 매일 아침 반신욕을 해야되서 10시에 일어난다"며 "부종이 심해 반신욕을 하루도 빼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테니스도 즐겨친다"며 "반신욕과 테니스로 몸매를 가꾼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가요제 출신으로 현재 그룹 아이엠낫, 메이트, 브레멘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임헌일에 대해 DJ 컬투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임헌일은 "하고 싶은 걸 다 해야 하는 성격이다"고 솔직함을 전했다.

한 청취자가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임헌일은 "욕먹을 것 같다"면서도 "감사하다"고 쑥쓰럽게 웃었다. 

이어서 세 사람은 앞으로의 근황을 알렸다. 먼저 홍대광은 "오는 4월 5일 식목일에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DJ 컬투는 "식목가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헌일은 "오는 5월 밴드 아이엠낫의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는 "매년 12월 디너쇼를 한다"며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서 그런지 어르신이 많이 온다. 코스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대광은 "디너쇼 가보고 싶다"며 "밥먹으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세 사람이 진행하는 SBS파워FM '애프터클럽'은 매일 새벽 2시에 방송된다. 알리는 월요일, 홍대광은 화요일, 임헌일은 토요일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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