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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귀환

기사입력 2008.05.15 10:26 / 기사수정 2008.05.15 10:2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허정무 감독이 '반지의 제왕' 안정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 허정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월드컵 대표팀의 요르단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하게 될 35명의 국가대표팀 소집 예비명단을 공개 한 가운데 안정환(32·부산)이 2년 여만에 대표팀에 복귀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지난 2006년 8월 대잔과의 아시안컵 예선 이후로 2년 여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 동안 팀을 찾지 못해 반황하였던 추억과 부진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냈던 것들을 잊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 된 명단이 예비명단이였다는 점에서 안정환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예비명단이 발표 된 이날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8'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4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2개월만에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켜 사실상 대표팀 합류가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

안정환과 함께 이번 예비명단에는 정경호(전북), 박주영(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근호(대구), 조동건(성남), 신영록(수원), 고기구(전남), 설기현(풀럼) 등 9명의 공격수가 포함되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경쟁체제에 돌입됐다.

신예와 노장선수들의 조화가 이루어진 예비명단에서 안정환이 자신의 진가를 K-리그에서 확인시켜주며 '반지의 제왕'의 귀환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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