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4 21:46 / 기사수정 2008.05.14 21:46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2개월만에 골 맛을 봤다.
안정환(32·부산 아이파크)은 14일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8'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분 골을 성공시켜 시즌 2호골 성공시키며 국가대표팀 승선 자축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한 안정환은 지난 3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한지 2개월여만에 기록하는 귀중한 골로 그 동안 부족했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안정환의 골 맛은 유난히도 좋았다. 안정환은 이날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요르단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나설 예비명단에 포함되면서 2년여만에 국가대표팀에 선발 된 것을 자축했던 골이기 때문에 더욱 더 기분 좋은 골이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안정환이 이날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오는 31일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 최종 명단에 포함 되는 것은 사실상 결정 질 수 있게 됐다.
안정환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이날 경기에서 연이어 2실점을 허용하면서 경남에 1:2 패배하였고, 안정환의 요르단전 최종 명단에 합류 여부는 오는 19일에 결정 될 예정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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