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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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첫 승' 서정원 감독 "염기훈 조나탄이 결국 해냈다"

기사입력 2017.03.15 11: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거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서정원 감독(26)이 염기훈과 조나탄을 칭찬했다.

수원은 14일(한국시간)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턴S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ACL와 K리그 통틀어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수원은 이스턴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상당히 힘든 경기였다. 이스턴이 조직적으로 잘 대응한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모든 원정경기가 힘들지만, 우리가 계획한대로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 감독은 후반에야 염기훈과 조나탄을 투입했고, 결국 조나탄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는 "염기훈과 조나탄은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다. K리그를 마치고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우리가 승리가 필요할 때 두 선수를 합께 투입했고 결국 그들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다미르 소브비치는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이스턴이 컴팩트하게 수비해서 쉽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첫 선발이고 첫 풀타임 출전이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동료들과 연습경기를 3~4경기 뛰며 적응했다. 어디든 축구는 같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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