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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뜬' 김용만, 돈도 웃음도 넉넉한 '용만수르'

기사입력 2017.03.15 04: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용만의 '패키저' 본능이 커져갈 수록, '뭉치면 뜬다' 재미도 더해지고 있다.

14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치면 뜬다'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 2개국 여행을 마치는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패키저'의 여행은 이날도 빡빡했다. 톤레삽 호수부터 시작해 트릭아트 박물관, 전통공연 관람, 기념품 샵, 야시장 투어까지 하루 동안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김용만은 톤레삽 호수에서부터 동생들을 기분좋게 이끌었다. 안정환의 아내 바보 면모부터 다른 동생들도 칭찬하며 기분좋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안정환에게 엎드려 절받기로 칭찬을 종용했다. 안정환은 "베트남에서 아픈데도 꾹 참고 촬영을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김용만의 열정을 언급했다.

김용만은 "방송이 이거 하나야"라며 열심히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정환 역시 "잠잘때 보니까 웃고 있더라. 감성 연출을 위해서 아픈 척 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용만은 "안정환이 패셔니스타"라고 칭찬하면서도 "이서진, 안정환 옷을 참고하는데 둘 모두의 패션이 뜨면 단연 이서진 옷을 참고한다"고 안정환을 약올렸다. 이에 삐친 안정환을 보며 "안정환 놀리는 게 제일 재미있어"라고 웃는 김용만의 모습은 '뭉치면 뜬다'에서만 보기 아까운 재미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만을 포함한 3인이 '프로 패키저'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마음에 드는 것이 생기면 마음에 드는 대로 막 사던 사인방이였지만 이번엔 큰형님 김용만의 주도로 협상을 시도했다.

김용만은 판매원과 협상해 3개 120에 판매하는 목청(나무에서 나온 꿀)을 4개 150까지 합의를 봤다. 하지만 이내 동생들의 애교에 혼자 하나에 60을, 동생들은 하나에 30씩 가져갔다. 용만수르의 자비가 또 한번 재현된 것.

김용만은 동생들과 프로그램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는 용만수르였다. 그의 넉넉한 돈(?)과 센스는 '뭉뜬'의 웃음도 넘치게 만든다. '뭉뜬'에서만 보기 아까운 김용만이 앞으로 열일 행보로 널리 안방극장을 이롭게 하길 응원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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