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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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작년보다 안정감 있는 시작"

기사입력 2017.03.14 12:42 / 기사수정 2017.03.14 12:4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본격적인 KBO리그 개막에 앞서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양상문 감독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로 데이비드 허프가 예고되어 있다.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들이 어떤 지 집중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시범경기 목표를 밝혔다. 이날 한화 선발로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첫 선을 보인다.

한화가 주전들이 대거 빠진 라인업으로 시범경기를 시작하는 한편 LG는 김용의(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이병규(좌익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의 정예 멤버들을 내보낸다.

양상문 감독은 "안정감이 많이 생긴 듯 하다"는 취재진의 말에 "작년보다 좋아진 부분"이라고 수긍했다. 양 감독은 "작년에는 투수진이나 베스트9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시작 자체는 만들어져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며 "우리가 가진 장점이다. 신경 쓴다고 다 되지는 않겠지만 성적이 너무 왔다갔다 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정우 외에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선수는 없다고 말한 양상문 감독은 "(임)정우도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이라며 "캐치볼을 시작했다. 차츰 올라오면 된다. 개막전에도 안 세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차우찬은 "발목 다친 게 제대로 체크가 안됐던 것 같다. 훈련을 더 시키려고 한다. 발목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당장 경기는 안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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