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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전북 꼴찌 탈출···수원 선두 유지

기사입력 2008.05.10 21:18 / 기사수정 2008.05.10 21:1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수원 삼성이 1개월간 지켜온 선두 자리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10일 전국 3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13골이 터져나오는 공격 축구를 펼친 가운데 수원이 대구를 상대로 힘겨운 '펠레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맞대결에서는 수원의 '특급 조커' 서동현이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선취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대구의 이근호와 에닝요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대구가 2:1 역전을 시켰다.

역전 골을 허용한 수원은 반격에 나서서 곽희주가 헤딩 골을 성공시켰지만, 헨드링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 서동현이 후반 12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는 후반 33분 수원의 주장 송종국이 경기 상황을 바꿔 놓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파울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3:2 역전극을 만들어낸 것이다.

3:2 역전극을 만들어낸 수원은 K-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되었고,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원정 3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원정에서 유독히 약한 모습 확인했다.

수원과 대구의 경기가 '공격 맞장'이었다면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대결은 '꼴찌 맞장'으로 이날 경기에서 패한 팀에 K-리그 최하위인 14위가 되는 중요한 일전이었던 만큼 양 팀은 양보없는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은 제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정경호의 헤딩 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제주는 실점 이후 전재운과 조진수가 몇 차례 슈팅 찬스를 득점으로 이어볼려고 노력했지만 무의로 돌아갔다.

지난 3일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K-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던 성남는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양팀이 3골을 주고 받은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모따가 성공시킨 결승골 덕분에 4:3 승리를 거뒀다.

성남의 이날 승리는 3경기만에 기록한 승리로 '선두' 수원을 추격하는데 바쁜 성남에게는 귀중한 승리와 승점을 챙기는데 성공했지만, 경남은 최근 무패행진과 홈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 결과
- 경남 3 : 4 성남
- 제주 0 : 1 전북
- 수원 3 : 2 대구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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