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울산 현대를 이끄는 김도훈 감독이 무앙통과의 경기를 앞두고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13일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라운드 기자회견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맞아들이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브리즈번 로어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지난 11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맞아 0-3 참패를 당했다.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전술적 변화를 줬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적응해가고 있다는 사실이 긍정적이다. 시즌을 진행하며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무앙통을 맞아 공격, 전술적 측면은 제주전과 다르게 가겠다고 전했다.
무앙통에는 이호, 셀리오 같은 선수들도 있다. 김 감독은 "같이 생활해봤기 때문에 정보가 알려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작년과 다르게 경기 운영을 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앙통에 대해서는 "빠른 역습에 의한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4-2-3-1을 예상하고 있고, 무앙통 선수들이 그 전솔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고 알고 있다. 대체로 선수들이 빠르다"고 평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용대 역시 "홈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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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