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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3경기만에 승리···경남에 4:3 승

기사입력 2008.05.10 17:24 / 기사수정 2008.05.10 17:2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성남 일화가 K-리그 첫 패 이후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성남은 10일 창원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경남 FC와 성남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성공시킨 모따의 활약에 힘을 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4골. 경남은 3골을 성공시켜 총 7골이 터져 나오는 공격 축구를 펼쳐 이번 9라운드 타 경기장에서도 많은 골을 기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증조를 남기는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지난 3일 '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8라운드 경기에서 2:3 패배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K-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던 성남이 7경기로 마감한 무패행진 혹은 연승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12분 조동건이 상대 수비라인의 오프 사이드를 라인을 교묘히 빠져나와 직접 슈팅을 할 수 있는 골키퍼와의 1:1 찬스에도 불구하고 모따에게 패스를 이어줘 팀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경남은 전반 24분 특급 신예 서상민의 골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된 김정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서상민이 성남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1:1 동점골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자신이 팀 공격의 핵임을 분명히 확인시켜줬지만, 성남이 후반 들어서 2골을 연이어 만들어내 활약상이 가려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서상민의 아쉬움 속에서 성남의 조동건은 후반 7분 상대 박재홍으로 부터 패널티킥을 유도해내며 두두의 패널티킥 골로 팀이 3:1로 앞서나가는데 기여했다. 서상민도 사이드라인에서 골 아웃이 될 볼을 살려놓는 집중력을 보이며 동료 선수가 패널티킥을 유도해내는데 기여했다.

힘겹게 3:2 리드를 지켜나가던 성남은 경남 김진용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것이라는 아쉬움을 보이며 K-리그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 결과로 경기를 마칠 것으로 보이던 후반 추가시간인 후반 46분 모따의 골로 4:3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5분간의 후반 추가에 경남이 추가 골을 성공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경남은 성남을 상대로 쫒는 골만을 기록 할뿐 역전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성남에 패했고, 성남은 K-리그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 덕분에 성남은 불안한 K-리그 2위 자리를 계속이어가게 됐다. 경남은 지난 4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패해 2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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