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건강염려증' 남편의 사연에,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개그우먼 김승혜와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이 '안녕하세요'에서 그간 숨겨온 입담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60대 여성이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붉은 고기부터 회, 인스턴트 조미료까지 각종 음식을 건강에 나쁘다고 못 먹게하는 남편의 사연을 들고 나왔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지만 정작 주인공에게 끊임없이 지적만 하고 있어서 스트레스 때문에 더 건강이 안 좋아진다"고 질책했다.
신동엽 역시 자신의 어머니 얘기를 어렵게 꺼내며 "술, 담배도 전혀 안 했던 어머니가 단지 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스트레스로 병을 얻어 일찍 돌아가셨다"며, "주인공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앞으로 지적보다는 챙겨주는 행동을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인공은 남편의 답답한 대답에 신경에 충격이 와 뒷목을 잡는 등 녹화 중단 사태가 생기기도 했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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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