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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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안 시키면 계약할게" 길건, 가라오케 불려가…전 대표 폭로

기사입력 2024.09.24 16:11 / 기사수정 2024.09.24 1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길건이 데뷔 당시 엉뚱한 자리에 불려가 노래를 불렀던 일화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 출연한 길건은 “20년차 가수”라고 소개하면서 주트엔터 오디션에 등장했다. 

이날 길건은 데뷔 당시를 언급하며 “약 3년 정도 댄서 생활을 했다. 은지원, 이효리, 백지영, 왁스 등을 다 했었다. 그러다가 DJ DOC를 만든 대표님이 솔로를 하라고 하셔서 갑작스럽게 솔로 가수를 준비했다. ‘한국의 비욘세’를 만들어 준다는 말에 속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약 당시 제 몸을 보시면서 '살도 빼지 말고 이대로 하자"고 하시더니 계약하고 나서는 다이어트만 시키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길건은 데뷔 당시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불렀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대표님이 가라오케를 투잡으로 하고 계셔서 그곳으로 불러서 노래를 시키기도 하셨다. ‘이분들이 투자를 해주실 분’이라고 소개하셨다. 새벽 2시에 집에 가서 녹초가 됐는데, 새벽 3시에 나가야 했다”고 폭로했다. 



길건은 “성상납만 안 시키면 계약하겠다는 조건을 걸었었다. 한 번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말했더니 ‘성상납은 안 시키잖아’ 라더라”라고 말했고, DJ래피는 “길건 고생 많이 했다”면서 그를 위로했다. 

사진= 주간트로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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