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재희를 떠나보낸 엄정화와 구혜선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
12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4회에서는 정해당(구혜선 분)과 함께 계약하려는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택(재희)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정해당과 유지나는 각자의 일상을 살고 있었다. 정해당은 이경수(강태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이경수와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경수에게서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본 정해당은 이경수의 곁에 있었다.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줄 것 같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경수는 "언제까지나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되냐. 그건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니까"라며 정해당의 마음을 헤아렸다.
유지나는 계속 다가오는 박성환(전광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마음속 깊숙이 감춰두었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유지나는 조성택, 정해당과의 일을 고백하며 죄책감의 눈물을 흘렸다. 박성환은 유지나를 웃게 만들고, "난 절대로 상처받지 않겠다"며 든든하게 그의 곁을 지켰다.
한편 성경자(정혜선)에게 모욕을 당한 유지나는 정해당과 같이 계약하는 조건으로 새 회사를 구하려 했다. 소식을 접한 박현준(정겨운)이 빠르게 움직였지만, 유지나의 부탁인 걸 알아챈 정해당은 계약을 거절했다.
이후 유지나는 정해당을 찾아가 사과하려 했지만, 정해당은 사진 속 아이를 약점으로 언급하며 경고했다. 유지나와 정해당이 적대적인 관계로 남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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