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최대철과 유선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3회·54회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조금식(최대철)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금식은 신재순을 찾아냈다. 신재순은 "그냥 가주세요. 제발 못 본 척 그냥 지나가주세요"라며 밀어냈고, 조금식은 신재순을 끌어안았다. 조금식은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몰라요. 이렇게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요. 그렇게 찾아 헤매면서 알았어요. 내가 당신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신재순은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이에요. 빨리 배달해야 돼요"라며 뿌리쳤다.
또 신세계(이완)는 신재순의 생선가게를 찾아갔고, 전똘이(이승우)가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하루종일 놀아줬다. 신세계는 전똘이를 다시 집에 데려다줬고, "학교 안 간 지 얼마나 됐어. 이유는 알아?"라며 걱정했다. 앞서 전똘이는 신세계에게 친구들이 생선냄새 난다고 놀리는 탓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털어놨다.
신세계는 "학교에 적응 못하면 힘들어. 친구들도 사귈 때인데. 애 위한다면서 학교도 못 보내면 무슨 소용이야"라며 충고했고, 신재순은 "그렇게 잘나서 이혼까지 당하고 집에 와 있니? 의료봉사? 엄마, 아버지한테 효도도 못하면서 다른 어른들한테 위선 떠는 거야. 너 지금 봉사 다닐 때 아니고 돈 받고 병원 들어가서 일하는 게 먹고 살 길이야. 갑순이도 나도 희생했어. 그런 덕에 의사된 거야. 꺼져. 너도 필요 없다"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특히 조금식은 신재순을 다시 찾아갔다. 신재순은 "내 말이 말 같지 않니? 다신 찾아오지 말랬잖아. 가. 가란 말이야"라며 얼음을 퍼부었다.
앞으로 조금식이 신재순의 마음을 열고 재결합 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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