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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 최민용♥장도연, 첫만남부터 빵빵 터지다니

기사입력 2017.03.12 07:00 / 기사수정 2017.03.12 00: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민용과 장도연의 신혼생활이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민용-장도연의 스펙터클한 첫만남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용과 장도연은 섬 국화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최민용이 섬을 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도연은 섬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될 줄 모르고 미니스커트에 힐을 신은 상황이었다.

자연인 최민용과 도시녀 장도연은 신혼집을 보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최민용은 집안에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많다. 하나씩 채워가는 의미가 있지 않으냐"고 했다. 장도연은 외국 스타일의 신혼집을 상상하고 있던 터라 최민용의 말을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둘은 음식에 있어서도 좀 달랐다. 최민용은 갈근차와 에너지바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했다. 별명이 푸드파이터라는 장도연은 에너지바를 주식으로 먹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장도연은 배가 고픈 나머지 갈근차를 다섯 잔 넘게 마시고 도저히 안 되겠는지 슈퍼에 가자고 졸랐다.

최민용은 수렵 면허가 있음을 밝히며 첫만남에 사냥과 총 얘기를 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사냥이라는 말에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물질이 가능한지도 물어봤다. 장도연은 계속되는 최민용의 자연인 기질에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그래도 장도연은 최민용의 독특한 취향들을 알아가면서도 센스 넘치는 리액션으로 잘 받아줬다. 최민용 역시 장도연의 짐을 들어주거나 안전띠를 매주고 겉옷을 벗어주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서로 맞춰가는 와중에 닮은 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둘 다 물을 무서워하고 시력이 안 좋으며 과자봉지를 같은 모양으로 접는 등 비슷한 부분들도 많은 편이었다.

최민용과 장도연의 첫만남은 역대 그 어떤 커플들보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케미가 돋보였다. 그만큼 앞으로의 섬마을 신혼일기에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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