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2
사회

朴 전 대통령 측 "오늘(10일) 삼성동 사저 못간다…입장발표 無"

기사입력 2017.03.10 16:0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10일 오전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하루 더 머무른다.

이날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직에서 파면됨에 따라 관저인 청와대를 비워야하는 상황. 이에 박 전 대통령 측근들은 그가 청와대로 들어오기 전 23년 간 거주하던 삼성동 저택으로 거처를 옮길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탄핵이 인용된 후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삼성동 사저에 가지 못한다. 삼성동 사저를 4년 이상 비웠기 때문에 당장 들어갈 여건이 안된다"고 밝혔다.

삼성동 사저는 1983년 지어진 주택으로, 각종 시설이 낡고 난방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아 당장 살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 또한 탄핵 인용 후 청와대 경호원들이 삼성동 사저에 배치됐으나 더욱 세밀한 경호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탄핵 인용에 대해 별도의 입장발표도 안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오후 5시 대국민담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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