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6 10:07 / 기사수정 2008.05.06 10:07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오닐이 버티고 있는 인사이드와 웨이드가 가동하는 득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팀을 컨트롤해 줄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취약점이 있었던 마이애미 구단은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LA 레이커스에서 주전 포인트 가드를 본 적이 있었던 스무쉬 파커를 영입하며 의욕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었다. 하지만, 파커는 마이애미 시스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카드'였다.
스무쉬 파커가 마이애미에서 뛴 경기는 고작 9게임, 그나마도 평균 20.3분 출장에 경기당 평균 1.7개의 어시스트와 25%라는 실망스런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팀 전력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즌 도중 샤킬 오닐 트레이드까지 단행한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에는 어떻게는 포인트 가드를 보강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안으로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포인트 가드 데릭 로즈를 픽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로터리 순위가 밀리거나 혹여 로즈를 놓치게 된다면, 트레이드를 동원해서라도 토론토의 포인트 가드 T.J. 포드를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구단 소속인 호세 칼데론이 더 시장가치가 있지만 마이애미 측은 토론토 구단이 칼데론을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올 1월 무릎 부상을 당한 레이커스의 센터 앤드류 바이넘은 당시 8주 정도의 결장 후 플레이오프 전 복귀를 예상했었으나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빨라야 6월 정도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추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6월에는 플레이오프 일정이 거의 마감되기 때문에 사실상 레이커스는 바이넘 없이 포스트 시즌을 소화해야 할 전망이다.
[사진=스무쉬 파커 (C)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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